정보보안/사건사고
2024.4.22 해킹사고 - 알리 유령결제
나의친구
2024. 4. 22. 13:19
사건 개요
-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에서 주문하지도 않은 상품이 자동으로 결제
피해 사례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품 나도 몰래 결제?
- 서울 은평구에 사는 김 모(남)씨는 지난 13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로그인했다가 깜짝 놀랐다. 한 달 전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자동차 분해 도구 키트’가 8개나 결제됐던 것. 개당 8333원으로 총 6만7000원이 등록해 둔 통장에서 빠져 나갔다. 알리 측에 채팅상담으로 이 사실을 알렸고 담당자는 “확인까지 시간이 걸려 2~3일 후에 연락주겠다”고 했다. 3일 뒤 ‘환불’ 처리됐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8개가 아닌 3개 가격인 2만5000원만 취소됐다. 이유 없이 결제가 된 점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김 씨는 “예전에도 장바구니에 넣어둔 상품이 배송돼 내가 착각한 건가 싶어 그냥 넘긴 적이 있다.
한번 이용한 뒤 주문한 적 없는 상품 배송
- 대구 수성구에 사는 장 모(남)씨는 지난 3월16일 알리에서 로봇청소기를 70만 원에 구매하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달 9일 갑자기 블루투스(11만2000원)와 이어폰(1만1550원) 총 12만3550원이 결제됐다는 알림과 함께 배송 안내 문자메시지가 왔다. 장 씨가 장바구니에 담아두거나 관심있게 본 상품들도 아니었다고. 장 씨는 알리 사이트의 채팅 상담과 이메일을 통해 항의했고 4일 뒤 “주문 취소를 해주겠다”는 답변은 받았으나 왜 주문하지 않은 상품이 결제됐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듣지 못했다.
원인
-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품은 물론 사이트에서 검색조차 하지 않았던 상품도 소비자 몰래 구매
- 잘못 배송된 줄 알고 돌려보냈다가 송장에 있는 이름을 보고 본인 명의로 결제된 걸 알게 된 사례
- 결제는 이전에 등록해뒀던 신용카드나 계좌번호가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