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사건사고
2025.2.20 '신천지' 개인정보 불법 수집 및 피해 사례 증가
나의친구
2025. 2. 20. 10:48
최근 신천지가 설문조사, 맘 카페, 길거리 설문, 타로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증가
신천지 신도들이 교육 자료 제공이나 간단한 설문조사 등을 빌미로 접근하여 개인정보를 수집
특히 대학가에서는 재학생 동아리나 기업체 홍보를 가장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험생과 학생들의 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보고
피해 규모
-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대학가에서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례가 다수 보고
-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휴대전화 번호, 주소, 사진, 직장 위치 등으로, 신천지의 포교 전략에 활용
사례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대학은 "수시모집 논술고사 기간 동안 재학생 동아리, 기업체 홍보 마케팅 등을 위장한 특정 종교 단체에서 무단으로 수험생에게 접근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본교는 개별상담, 멘토링, 설문조사 등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므로 수험생 여러분의 주의를 부탁한다"고 문자 공지를 돌린 바 있다.
얼마 전 A 씨는 맘 카페를 통해 육아 동지 겸 친구를 사귀었다. 이들은 육아 정보를 공유하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될거라며 지인을 소개받았는데 이상한 낌새가 들었다. 교육자료를 준다면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설문조사를 자꾸 권했기 때문이다. A 씨는 "교육자료를 받으려면 인증번호가 필요하다길래 아무 생각 없이 핸드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줬는데 신천지였다"며 "치밀한 계획 하에 접근했다고 생각하니 소름끼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