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산업분석

AI와 로봇으로 진화하는 미국 농업 Ag-Tech

나의친구 2025. 3. 3. 13:00

 미국 농기계 산업은 자율 로봇과 AI기반 시스템 도입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추세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세계 로봇 농업기계 시장 규모는 2025년 8억 3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 22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인 농업기계 시장에서는 자율 및 정밀 농업기술과 로봇의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규모 농장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와 로봇이 접목된 농업 기술(이하 AgTech) 중에서도 특히 트랙터 분야는 미국의 농업기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4년 약 42.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확기계, 경운 및 경작기계, 파종장비, 건초 및 사료기계, 관리장비, 살포장비 등 다양한 농업기계가 최소한의 노동자 투입과 낮은 오류율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되면서, 농업기계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다국적 농기계 업체들은 M&A(인수∙합병) 및 기술 제휴를 통해 국제적 입지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미국의 존디어(John Deere), 애그코(AGCO), 유럽의 CNH 인더스트리얼(CNH Industrial), 일본의 쿠보타(Kubota), 인도의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Mahindra & Mahindra Ltd) 등이 있다. 이들은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존디어(John Deere)는 2017년 블루리버 테크놀로지 (Blue River Technology)를 인수해,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작물을 식별하고 정밀하게 처리제를 적용하는 데 사용된다. 애그코(AGCO)는 자율 농업기계 시스템의 선도기업인 JCA테크놀로지 (JCA Technology)를 인수해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쿠보타(Kubota)는 농업 이미지 및 분석 전문 기업인 블룸필드 로보틱스(Bloomfield Robotics)를 2024년에 인수해, 미국 농업 자동화 시스템 및 운영 로봇과 데이터를 통합하는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친환경 농업기계 개발, 기술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기여하며, 유럽과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등의 신흥시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화된 제품개발과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 동향

1. 세계 로봇 농업기계 시장 규모는 2025년 8억 3000만 달러, 2030년 22억 6000만 달러로 전망
2. 자율 및 정밀 농업기술, 로봇 기술이 빠르게 확산
3. 트랙터 분야가 미국 농업기계 시장을 주도하며, 2024년 약 42.3%의 시장점유율이 예상


주요 기업 동향

1. 존디어, 애그코, CNH 인더스트리얼 등 다국적 기업들이 M&A와 기술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
2. 티탄 머시너리, 쿠보타, 하이리오 등 기업들이 AI, 로봇, 드론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


정부 지원 및 스타트업 혁신

1. 미국 농무부(USDA)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기술 혁신을 촉진
2. AgLaunch와 같은 비영리 조직이 농업 기술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지원


주요 기술 트렌드

1. 자동화 및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
2. 데이터 기반 농업 및 스마트 농장 확산
3. 지속 가능성과 환경 친화적 농업 기술 도입

AI∙로봇 기술을 접목한 AG Tech 상용화 제품

(출처.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정리)

 

2024년 AgLaunch365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선정한 농업 기술 스타트업 제품

(출처.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정리)

 

관련 사이트 : KOTRA 해외시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