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쇼핑몰 50여곳 해킹 피해

2023년 한 해 동안 쇼핑몰 50여곳이 해킹 당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되고 부정 결제까지 이어지는 등, 금융 신종사기가 극성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안원이 지난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5000여개 쇼핑몰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중 50여곳이 해킹을 당했고, 탈취된 신용카드 정보만 7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조직은 국내 중·소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해킹해 정상 결제과정에 이용자 정보를 탈취하는 피싱페이지 삽입했다. 이를 통해 쇼핑몰 이용자들이 입력한 신용카드 정보·개인정보 등 14가지 민감정보를 조직 서버로 전송했다. 

이들은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상품 허위 판매 등의 사기 수법을 통해 탈취한 카드정보를 부정 사용하고 이를 현금화했다. 중고 마켓에 전자제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글을 게시한 뒤, 탈취한 카드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입,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수법이다. 

금융보안원은 또 불법 선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프로그램을 피해자들에게 배포 하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편취한 사례도 적발했다. 

출처 : IT조선

 

금융사기 조직이 쇼핑몰 해킹을 통해 고객 카드 정보를 탈취, 이를 현금화했다. (출처 금융보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