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다시 읽는 '아이, 로봇' 로봇 3원칙과 AI 정렬의 딜레마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몇 년전에 읽어본 고전을 다시 읽었습니다. 같은 책을 두고 읽은 후 그 때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너무 다릅니다. 훨씬 현실로 와닿는 주제였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고전 '아이, 로봇'을 2025년이라는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펼쳐 든 기분은 참으로 묘했습니다. 70여 년 전의 상상력이 오늘날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생성형 AI와 자율주행 기술의 현실을 이토록 정교하게 관통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외감마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로봇이 등장하는 흥미로운 SF 소설 모음집을 넘어, 기계와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가 갖춰야 할 철학적 태도가 무엇인지 묻는 묵직한 질문지처럼 다가왔습니다.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그 유명한 '로봇 3원칙'입니다. 인간을 보호하고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