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산업 및 관련 기업

파리 올림픽에서 볼로콥터 사의 eVTOL 항공기체로 UAM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UAM은 항공기체를 포함하여 인프라와 서비스를 포함한다. 교통수단의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백투더뷰처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하늘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2D에서 3D로의 획기적인 전환이다.

 

UAM에 대한 나의 생각

  • 상용화 : 상용화를 위한 조건은 각국의 규제의 수립과 통과이다. 현재 이분야에서 미국 FAA가 Joby 사와 협력하여 표준을 만들고 있고 2025년에는 거의 상용화가 확실시 되고 있다. EU, 중국과 한국이 뒤 따라가고 있다. Joby의 경우, 플랜 B로 미국에서의 상용화 연기를 대비하여 두바이에서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 경제성 : 초기에는 대도시 중심 부에서 공항, 철도역 또는 항만 등의 이동 집중화가 되는 장소로의 이동이 대부분 되고, 이용도 비즈니스 또는 VIP 교통수단으로만 제공될 것으로 본다. 다만 어느 정도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대량 생산으로 서비스 비용이 공유택시의 2배 수준으로 낮아진다면 대중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7년 이후 대중화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사업화 모델 : 사업화는 크게 기체와 인프라 및 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항공기체 제작 업체는 현재 20개 이상 업체가 있으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5개 업체가 50% 이상의 마켓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프라 및 서비스는 투자와 각국의 규제가 엮어있어 각 국가의 로컬 업체에서 주도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 미국: Joby, Archer 
    • 중국: 이항 (Ehang), 샤오펑 (Xpeng, 자회사 에어로HT)
    • EU: Volocopter, Airbus
    • 한국: 현대차(슈퍼널), 항공우주연구원
    • 남미: Eve
  • 발전성 : 발전 요인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시간과 도시 집중화이다. 최근 모든 산업에서 (특히 모바일생태계) 소비자의 시간 효율성 (시간절약) 및 시간 효과성 (동 시간대에 얼마나 가치를 주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UAM은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  다음은 인구의 도시 집중화 가속화아다. 한국만 보아도 지방은 점점 소멸되어 가고 수도권의 집중화가 심해지고 있다. 인구 밀집도가 증가에 따라 도심 지역 내 교통체증과 혼잡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 UAM은 지상/지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국내 통근 시간 변화 추이 (출처 통계청, IBK투자증권)
교통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규모 (출처 IBK투자증권)

 

  • 한계  
    • 배터리 성능이다. 현재 배터리로는 4인용 최대 200~300km이다. 이동거리와 탑승인원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소연료 또는 전고체 상용화이다. 현재 기술 발전으로 보면 2030년 이후를 예상하고 있다.
    • 운항 경로이다. 안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쌓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전까지는 운항 경로가 고정형으로 강, 도로를 따라 운항 경로가 제한된다. 이 경우, 직선 구간이 될 수 없어 운항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 한계 역시 2035년 이후에는 대중화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 기존 모빌리티 연계이다. 과거 야심차게선보인 서울 수상 택시가 결국 성공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폐기된 가장 큰 원인이 기존 모빌리티와의 연계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외면했기 때문이다. 대중 교통의 유기적인 통합으로 환승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될수록 UAM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Joby의 경우, Uber와 연동하여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원하는 위치와 시간에 승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호출형 승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거와 다른 점은 현재는 플랫폼의 발전으로 이미 상용화된 모빌리티앱들이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계를 할 수 있냐의 문제이고 풀기에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 성장에 따른 운항경로 변화 (출처 IBK투자증권)

 

UAM 

  • UAM은 (Urban Air Mobility) 약자로 '도심항공모빌리티'를 뜻하며 비행체를 포함하여 관련된 인프라와 서비스 그리고 운용시스템 등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를 포함 
  • RAM(Regional Air Mobility), UAM(Urban Air Mobility)의 개념을 모두 포괄하는 AAM(Advanced Air Mobility)이 주로 사용
  • UAM은 대략 5~40km의 노선을 70~120km/h 속도로 비행
  • RAM은 거리 100~300km 정도의 노선을 200km/h로 비행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UAM 과 RAM (출처 IBK투자증권)

 

UAM 특징

  • 수직이착륙 : 활주로 없이 최소한 공간으로 도심내 운용
  • 분산전기 추진 : 전기모터와 배터리 활용. 친환경 및 저소음 (최대 65dB, 헬기대비 20% 수준, 내연기관차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 
  • 연계교통 : 도심에서 공유택시, 대중교통과 연계된 통합 교통 구현
  • 기술집약 : 모터/인버터/배터리, IoT/AI/빅데이터,센서, 반도체, 5G-6G, 저궤도위성, 항법, 자율비행, 원격제어, 관제, 위성통신 등과 같은 첨단기술이 필요해 새로운 선진국형 산업

 

UAM 시장 규모

  • 모건스텐리 : 2040년에는 약 1조 달러(약 1,300조원) 규모로 성장. CAGR 33.7%
  • MarketsAndMarkets : 2030년에 약 285억 달러(약 370조 원) 성장. CAGR 33.5%

활용별 UAM 시장 규모 전망 (출처, IBK 투자증권)

 

UAM  경제성 비교 (Taxi, 공유택시)

항목 UAM Taxi
모빌리티 가격 130만 달러 3만 달러
운임 (1마일 기준) 3 ~ 5 달러 (3.3$ Joby) 2.7 달러
유지 비용 (1마일 기준) 1.2 달러 0.07 달러

 

항목 UAM (Joby) 공유택시 (우버)
 이동 시간 (25마일 이동)   12분  1시간
 운임 (1마일 기준)  3.3 달러  1.5 달러
 분당 비용   0.275 달러  0.25 달러

 

국내 UAM 컨소시엄 

현재 One Team 과 Dream Team이 가장 앞서 있음

 

2040 서울도시계획 UAM 계획안 (출처 서울시, IBK투자증권)

 

UAM 플레이어

Joby Aviation (티커: JOBY)

  • 초리딩 기업 : eVTOL 에서 기술 및 운항 인증 취득에 가장 앞선 기업
  • 판타스틱  파트너쉽 구축 : 생산(토요타), 플랫폼(UBER), 사업(Delta Airline)의 완벽한 파트너십 라인업을 구축. 이 업체들은 Joby의 투자자임. 국내에서는 SKT 가 1천억 투자. 세계 각지의 항공사,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정부기관 등과의 업무협약 및 계약을 체결
  • 경쟁사 대비 풍부한 자금 보유 : 전기차에서 보듯이 상용화 및 이익을 내기까지 에는 몇 년의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고 버틸 수 있는 자금이 필요. 동사는 CASH/ CASH Burnout 기준 1Q26까지 필요 자금을 확보한 상태이며 누적금 22.5억 달러를 조달해 2위 Lilium(13.4억 달러), 3위 Archer(11.0억 달러)를 크게 앞서고 있음. 

 

Archer Aviation (티커: ACHR)

  • 기체 판매와 운영 사업: 기체 제조 판매와 완성된 기체를 운영해 에어택시 사업을 영위하는 두가지 비즈니스를 준비
  • 리딩 기업: Joby 다음으로 앞서가는 기업
  • 주요 협력사 및 투자자는 스텔란티스, 유나이트 항공, 보잉, Ark Investment, 카카오모빌리티
  • 구체적인 양산계획 : 스텔란티스의 제안으로 조지아 공장에서 650대 생산이라는 구체적 숫자를 제시

 

Ehang Holdings (티커: EH)

  • 중국의 1등 기업: 중국 정부의 신성장 산업으로 분류되어 정책, 규제, 기술 등 전방위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산업 특성상 중국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 지원과 성장의 수혜. 대부분의 기체 개발 업체들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지만, 드론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을 배출해 낸 나라답게 속도전에 서 차별적 우위
  • 폭발적 성장 : 1Q24 매출액은 RMB 61.7 Mil (+178% YoY), 순손실은 RMB 10.1 Mil (+69.9%), 총마진율은 61.9%를 기록. TC 발급 이후 EH216-S 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납품대수가 1Q23 11대에서 두 배 넘게 증가한 26대를 판매.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RMB 91 MiL (+49.1% QoQ, +800% YoY)를 제시

 

우수AMS (066590)

  •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현대기아차를 주 고객사로 보유. 자동차 변속을 책임지는 Differential Assembly에서 전문성을 보유
  • 동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우수TMM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모빌리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인버터+모터 부분에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음.
  • 우수 TMM은 자동차 부품 업체중 항공용 인버터 + 모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하고 있어 글로벌 UAM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우수TMM이 개발 완료한 항공전용 추진시스템 WAPS는 현재 KAI와 함께 항공 기체 적용을 위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 완료 시기는 2025년 12월로 확정되어 있음. 2025년 하반기는 글로벌 UAM 산업이 초기 개화된 직후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시장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에스트래픽 (234300)

  • 에스트래픽은 2013년 삼성SDS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 도로 및 철도, 공항에서 사용되는 IT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한 교통솔루션 특화 기업
  • 동사가 보유한 '차량인식, 철도시스템, 공항 자동화시스템, 스마트톨링, 스마트게이트, 얼굴인식 스마트패스 시스템, 재난안전통신망' 기술은 Seamless UAM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임
  •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어 UAM 수혜기업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판단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274090)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부품의 생산 및 조립업을 영위함. 주요 매출처는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방산 및 민항기 제조 업체
  • 동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AAM 기체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할 예정. 동사는 완제기 생산 경험이 있는 국내 단 2개의 기업 중 한 곳으로 향후 AAM 기체 파운드리를 핵심 사업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
  • 장기적으로 B2C 구조의 AAM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함. 기체 MRO 및 파운드리 사업을 넘어서 관광 서비스, 드론 택배 서비스 등 전기 기체를 활용해 소비자 대면 플랫폼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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