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폰 정경화 지음. 토스의탄생기부터 11년가의 역사
동료의 소개로 읽기 시작했다. 책을 펴고 단숨에 읽은 책이다. 토스의 시작부터 종합금융 기업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성장 스토리 이다.
이 도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열정이다. 토스는 모든 성공한 스타트업이 그렇듯이 도전과 열정의 집합체이다.
도전이 목표를 향한 의지이고 열정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까지의 연료이다. 토스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충분하고 양질의 연료를 가지고 있다. 창업자 이승건 리더를 포함한 다양한 직원들이 만들어내는 도전과 스토리는 그 열정만큼 치열함을 가진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의 매개체는 무엇일까? 보상이 가장 크지만 목표를 이루었을 때의 성취감도 크다고 생각한다. 동기부여라는 열정이 강력한 추진력이 된다. 이 책의 팀원들이 만들어가는 스토리를 보고 있으면 경외감이 든다. 간판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무에서 유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치열함과 근성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공무원 스런 월급 살이 삶으로 변해가는 나를 되돌아 보게 한다.
열정이 충분하다고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패를 빨리 인정하고 같은 두 번 실패 하지 않으려는 노력과 실패에서 얻어진 경험이 오늘의 토스를 이루게 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대부업 진출에 따른 이미지 회손, 폭증을 예측할 수 없었던 서비스 장애, 새로운 조직 형태의 보험업의 실패, 부정결제로 인한 손해 등 다양한 실패와 사고를 경험했지만 빠른 수습과 대응 혁신을 통해 단단하고 성숙한 조직이 되어 간다. 그 중심에는 항상 고객 지향적인 대응책이 있었다.
고객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절충선은 손해의 최소화를 지향하는 대응책으로 고객이 신뢰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토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의 신뢰를 위해 일정부분 손해를 감수하면서 고객을 붙잡을 수 있었다.
고객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실현하는 목표의 초심을 읽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
커뮤니케이션이 상하좌우 벽이 없이 활발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의 마인드가 토스의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