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킹 스케일, 6조 원 넘어섰다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암호화폐를 주요 해킹 대상으로 삼아 전 세계적으로 총 43억 달러(약 6조 1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남

 

진화하는 북한의 해킹 수법, '큐싱' 넘어 AI 활용까지!

  • 주목해야 할 점은 북한의 해킹 기술이 갈수록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
  • 최근에는 이메일에 QR코드를 숨겨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신종 수법, 큐싱(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까지 등장
  •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해킹 시도 또한 급증 추세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심각한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암호화폐부터 방산, 의료까지… 전방위로 확대되는 해킹 표적

  • 2016년부터 본격화된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작전은 이제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는 물론, 다양한 거래소와 핀테크 서비스까지 그 표적을 넓히고 있습니다.
  •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해킹 영역이 방위산업체, 조선, 드론, 의료 분야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산업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것
  • IT 제품의 취약점을 노린 공급망 침투 방식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사이버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심화, 사이버 역량 강화 우려

  •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또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러시아에 병력과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정찰위성 기술 자문, 첨단 전자전 장비, SA-22 지대공 미사일 등을 확보하며 군사적 역량을 강화
  • 약 1만 5천 명의 북한 노동자가 러시아에 파견되어 금속, 항공, 에너지 등 14개 분야의 산업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실은,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이 다각화되고 있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