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한국 보통사람 보고서 (2) - 지출최근 경제 기사를 보면 갸우뚱하는 내용이 있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2023년 기준으로 이전 연도보다 올랐다는 것이다. 이 때는 3대 적자 (경상수지, 무역수지, 재정수지)로 IMF 이래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어야 보면 여전히 2021년 보다 좋지 못하다. 단지, 통계 기준을 바꾸어 생긴 착시 현상이다. 각설하고, 과연 우리가 그만큼 잘 살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국민 GNI 가 3만 6천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면, 3인 가구 기준으로 10만 8천 달러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1억 4천만 원이다. 이 값은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는 소득 수준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우선 GNI에서는 물가상승이 반영되지 않는다. 두 번째로,..
이전글: 한국 보통사람 보고서 (1) - 소득 SNS가 삶의 일부분이 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평균 올려치기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보통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상향 평준화 되어 있다. 인스타, 페이스북, 유튜브의 일반화로 인하여 영상에서는 비취지는 삶이 보통의 삶의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 나 빼고 다 잘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내가 못살고 뒤쳐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실 이건 일반적인 보통의 삶이 아닌 만들어진 삶이다. 남에게 주목받기 위해서 인간의 욕망을 자극해야 하다보니 거기에 어울릴 만한 영상과 이미지를 올린다. 빈번하게 멋진 곳으로 해외여행을 가고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하는 것은 보통사람의 평범한 삶은 아니다. 특히, 최근 1~2년 소득은 거의 제자리거나 약간 오른 정도인..
신한은행 보통사람보고서 참조. 경제활동자는 만 20세에서 64세 소득이 있는 자. 국가를 구성하고 경제 전반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보통사람이다. 최근 부익부빈익빈이 심해저서 최상위 10%에 90%의 부가 집중되고 있지만 이 역시 보통 사람의 소비가 있기에 가능하다. 그래서, 보통사람의 경제 활동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소득소득은 2년 새(2021~2023년) 가구소득이 10% 증가했고 근로자 명목임금이 7.5% 증가했다. 임금보다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는 것은 임금 외 부동산, 주식 등의 사업 외 소득이 더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 외 소득이 더 많이 증가했다는 것은 부가 저소득층과 중산층보다는 상대적으로 여유돈이 있는 고소득층에 더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년 동안 물가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