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스미싱 탐지 건수는 150만 건으로, 전년 대비 약 3배가량 증가 2024년 상반기 피해 금액이 3,242억원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이 약 96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인 사칭이 약 28만 건을 차지임영웅 콘서트, 주식 리딩방을 활용한 공격 등 관심사를 이용한 스미싱 공격
15일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스미싱 범죄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심어 일명 '좀비폰'을 만든 뒤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에 있는 지인들에게 미끼문자를 대량 유포해 추가 피해자를 양산 올해 1∼9월 전체 미끼문자 109만건 중 청첩장·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 문자는 24만여건 해킹 방법1차 피해자는 모르는 번호로 발송된 부고장이나 교통 범칙금 등을 가장한 미끼문자를 받고 장례식장 위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 문자 내에 기재된 링크 클릭이 링크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휴대전화 내 연락처, 통화목록, 사진첩 등 모든 개인·금융정보가 탈취되고 휴대전화 소액결제나 오픈뱅킹을 통한 계좌이체 등 피해가 발생범인들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를 원격 조종해 해당 전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6월 휴대전화 불법 스팸 신고는 총 2억 1,751만 63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스미싱 피해 신고는 88만 7,859건으로 지난 2020년(95만 843건) 이후 가장 많았다.
사건 개요베트남에서 결혼 청첩장으로 위장한 스미싱 사기단이 적발됨사기단은 해킹을 통해 피해자들로부터 금융 정보를 탈취경상북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그해 7월 모바일 청첩장 스미싱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최초 접수 후 수사를 시작. 계좌 거래 내역 30만 건가량을 분석해 국내 조직원 베트남인 2명을 검거, 이 중 1명을 구속 베트남 호찌민시 일대에서 조직원 은신처 등을 특정한 결과, 조직원 3명은 지난 8월 베트남 공안에게, 총책은 지난 9월 경찰 주재관 및 현지 공안의 공조로 검거 피해 규모해외에서 청첩장, 택배 문자 등을 모바일 발송해 약 100억원을 편취피해자는 230여명 사건 원인청첩장으로 위장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악성 코드를 설치,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 유출
스미싱(SMS와 피싱의 합성어)을 당해 원하지 않은 대출 빚이 생긴 피해자가 은행, 보험회사와의 소송에서 승소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83단독 한나라 판사는 스미싱 피해자 A씨가 B인터넷은행, C보험회사, D시중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 판결 내용법원은 금융기관이 비대면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본인확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스미싱 피해자가 빚을 갚을 의무는 없다고 판단법원은 스미싱 사기범이 A씨의 명의로 받은 대출을 갚을 의무가 없고, 비대면으로 해지된 청약계좌에 있던 돈은 D은행이 A씨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판단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금융기관에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영상통화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했다면 피해를 막을 수 ..
올해 상반기 경찰청에 접수된 스미싱 범죄 발생 건수가 2449건으로, 이미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건수(1673건)를 넘어선 것 29일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미싱 범죄 발생 건수는 2020년 822건에서 지난해 1673건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6월까지 2449건으로 이미 지난해 발생 건수를 넘어선 상황이다. 검거 건수도 2020년 43명에서 지난해 161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288명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엔 ‘[민원24] 쓰레기 무단 투기 범칙금’ 등 정부 문자를 사칭하거나, ‘아버지 별세 부고장’ 등 지인을 사칭한 문자 피해가 늘고 있다. ‘택배 배송 주소를 수정해달라’는 식의 택배 사칭 문자도 많다. 이들 문자에 포함된 ..
악성 문자 전송 후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피해자 명의 알뜰폰 개통 및 비대면 본인 인증으로 은행 대출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 피싱은 ‘미끼 문자’로 통화를 유도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엔 악성 URL이 포함된 문자로 개인 정보를 빼내는 방식으로 수법이 진화했다는 것이 금융 당국의 분석이다. 빼돌린 개인 정보만으로 손쉽게 피해자 명의 알뜰폰을 개통해서는 비대면 본인 인증으로 은행 대출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례 5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7월 알 수 없는 발신자에게서 ‘상점 물품 배송했습니다. 확인 부탁합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수신 이 문자엔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돼 있었는데, A 씨는 이를 물품 배송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주소로 오해하고 눌렀다. A 씨 휴대..